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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공정위 '1천원 인상 담합 의혹' CGV·롯데·메가박스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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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의 가격 인상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연합뉴스

'멀티플렉스 가격 담합 철저히 조사하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회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 앞에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의 순차적 가격 인상이 '부당한 공동행위'로 의심된다며 규탄하고 공정위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2018.4.23 zjin@yna.co.kr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세 회사의 서울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했다.

현장조사는 전날 참여연대가 이들 회사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했다며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CGV는 지난 11일 영화관람료를 1천원 인상했고, 롯데시네마는 19일부터 1천원 올렸으며, 메가박스도 27일부터 같은 금액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참여연대는 이러한 세 회사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 회사의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은 97%대를 유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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