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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LG생건, '럭셔리화장품' 선전으로 1분기 역대 최고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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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생활건강이 공개한 1분기 실적 출처 | LG생활건강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LG생활건강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화장품 브랜드들의 고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6592억,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837억,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1964억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0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관광객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정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이 성장해 온 럭셔리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하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 ‘숨’, ‘오휘’ 등을 포함한 럭셔리화장품 사업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9477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20.1% 성장했다. 럭셔리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포인트 개선된 22.4%를 기록했다. 특히 ‘후’는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이 35% 성장했다. 그간 성장이 정체됐던 ‘오휘’도 고가라인 ‘더 퍼스트’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 브랜드 내 구성비가 32%로 확대되면서 브랜드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체 화장품 사업의 26%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고, 특히 중국 럭셔리화장품 매출은 89%로 고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3947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3.8%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불확실성이 높은 저성장의 국내 시장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유통재고를 축소하는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진행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투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음료사업 매출은 3168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5.0%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3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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