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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pick] "왜 끼어들어!"…홍콩 도심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대낮의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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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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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대낮에 벌어진 도로 위 난투극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홍콩 응아우타우콕 근처 도심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중앙 차선을 달리던 검은색 벤츠 차량이 오른쪽에 있는 트럭 앞으로 갑자기 끼어듭니다.

그러자 트럭이 중앙 차선으로 나오고 벤츠도 이어서 원래 차선으로 돌아옵니다.

벤츠 뒤에 있던 트럭은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결국 두 차량은 충돌하고 맙니다.

각각의 운전자들은 차가 멈추자마자 운전석에서 내려 서로를 향해 분노를 표출합니다.

상의를 벗은 트럭 운전사가 먼저 소리를 지르며 위협을 가하자 하얀색 셔츠를 입은 고급 승용차 주인도 바로 맞받아치며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두 사람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 말리기 전까지 몇 분 간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엎치락뒤치락 했다고 합니다. 이후 주먹다짐을 한 운전자들과 그들의 차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블랙박스 영상은 인터넷에 공개된 후 많은 누리꾼의 우려와 눈총을 샀습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이와 같은 행동은 주위 운전자들의 주행을 방해하는 데다가 자칫하면 여러 명을 위험해 빠뜨릴 수 있는 '민폐'이기 때문입니다.

한 누리꾼은 "덩치만 자란 아이 같은 성인이 자동차 같은 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게 이래서 문제가 된다"며 두 남성의 행동에 조소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경찰 측은 현재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Gary Fisher)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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