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먼지없이 맑은 날씨를 보인 24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대성동마을 태극기(왼쪽부터)가 나란히 보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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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회담 때보다 분위기가 사뭇 평화롭다.
날씨도 돕고 있다.
곡우를 전후에 남과 북에 풍년을 기원하는 단비가 내렸다.
정상회담이 열릴 27일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해 포근할 전망이다.
24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한 땅을 바라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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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북한 개풍군 관산반도 농촌 마을의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지를 적신 단비가 농부의 마음을 바쁘게 하듯
농심은 비단 남과 북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봄비가 그친 24일 오전 북한 개풍군 관산반도 농촌마을에서 물이 찬 논에서 북한 주민들이 써레질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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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일구는 북한 주민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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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벙커 너머에서 한 농부가 소를 이용해 땅을 갈아엎고 있다.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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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꽃이 만개한 과수원.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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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트막한 산 중턱에서는 방목한 염소들이 이제 막 돋아나고 있는 푸릇한 풀을 뜯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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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명의 북한 주민들이 산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길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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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이동했던 주민들이 한참동안 모여 있다가 산을 오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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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길을 따라 이동한 뒤 세 갈래로 나뉘어 산을 오르고 있다.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밭작물 옆에서는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분주히 오가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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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촌스러운 페인트가 칠해진 트랙터가 밭을 갈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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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에서 본 개풍군 관산반도. 림한소학교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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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본 기정동 마을.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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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마을의 대형 태극기 아래로는 북한군 초소가 보이고 그 아래로는 다시 우리 땅이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돌아나가는 길목에 북한 땅 관산반도가 있기 때문에 경계가 중첩돼 보인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본 우리측 초소와 북한군 초소 및 그 너머로 대성리 마을과 왼편으로 평화의집.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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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평화와 교류의 싹이 트길 기원해본다.
이벤트성 행사 때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길...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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