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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구글, 암 탐지 인공지능 'AR 현미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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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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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환자를 진단하는 방법 중 환자로부터 채취한 생체조직을 광학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해 암 조직 존재 여부를 판정한다. 이 작업은 병리의사의 숙련된 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근 구글은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광학 현미경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암을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 AI 연구단(Research Division)은 암 검출 연구를 위해 증강현실 현미경(Augmented Reality Microscope)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 암 검출 증강현실 현미경은 머신러닝과 증강현실을 접목했다. 구글은 광학 현미경을 통해 영상을 머신러닝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현미경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강현실로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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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기존의 이미지 진단처럼 병리학 광학 현미경의 영상을 통해 샘플의 조직을 관찰하고 인공지능은 실시간으로 초당 10프레임으로 피드백을 수행하고 테두리의 위치를 ​​영상과 동기화한다. 슬라이드를 이동하거나 배율을 변경해 조직을 스캔할 때 모델 출력이 원활하게 업데이트된다.

구글의 ARM은 림프절 표본에서 유방암 전이를 탐지하는 알고리즘과 전립선 절제 표본에서 전립선암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이라는 두 가지 암 탐지 알고리즘을 실행하도록 구성됐다. 향후 구글 ARM이 개발도상국에서 결핵 및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 진단하고, 빠른 처리가 요구되는 디지털 워크플로우(예 : 세포학, 형광영상 또는 수술 중)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병리학 이외의 의료, 생명과학 연구 및 재료과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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