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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남북 화해분위기에서도 군 전력증강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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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군 당국의 전력증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1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해상작전 헬기 2차 구매계획과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2차 구매계획 등을 의결했다.

세계일보

AW-159.


약 1조원을 투입해 12대를 구매하는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다음달 입찰 공고를 하기로 했다. 성능과 비용 등을 종합평가해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영국 이탈리아 합작사인 레오나르도의 AW-159,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 등이 거론된다.

PAC-3 요격미사일 2차 사업은 미국 정부가 판매를 보증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한다. 오는 9월 중으로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이후 수십 기가 도입된다.

전투기와 해군 함정에 장착된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 사업도 의결됐다. 방위사업청 강환석 대변인은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별 특성을 고려해 국내 연구개발을 위한 체계개발 기본계획과 국외 구매를 위한 구매계획을 심의 의결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30t 규모의 차기 고속정(PKMR) 20여척을 추가 양산하기로 의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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