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사랑, 몸으로 실천하겠다"

[천안=김병한기자] 초대 (사)한국농아인협회 천안시지회 정지표 후원회장(39ㆍ사진)은 "봉사활동과 모금을 통해 농아인의 어려움을 알리고 후원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은 비록 회원 13명의 작은 후원회이지만 농아인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튼튼한 후원회를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농아인협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수년 간 체험하며 개인 후원으로만 협회를 끌어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며 "뜻을 함께 하는 지인들의 십시일반 적극적인 참여가 후원회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후원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끄는 데 힘쓰겠다"며 "농아인 천안시지회 회원 200여 명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어티 회원이며 지표건설 대표인 정 회장은 충남자원봉사 시민네트워크, 대전지검 천안아산범죄자피해지원센터, 백혈병 소아암협회 등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