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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경수 "오보 잇따르지만...떳떳하고 거리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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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논란에 "특검 포함 모든 조사 당당히 받겠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떳떳하고 거리낄 것이 없으며, 당당하게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3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린 '경남 도시농촌간 교통정책 공청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검을 포함한 모든 조사를 당당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소환해 쟁점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해결해야 하며, 국민이 이 사건이 어떤 것인지, 그 본질이 무엇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언론이 오보를 양산하는데 이런 상황이 빨리 마무리되도록 수사기관의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을 보고 있으면 당장에라도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보도가 이어지는데 현장에 다녀보면 도민들은 전혀 다르다. 민심과 보도의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오보가 잇따라 언론과 1대 100으로 싸운다"며 "도민들에게 지금 경남에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가지고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갈 것인지, 미래로 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난 30년간 경남을 책임진 사람들이 위기에 빠뜨린 경남, 이런 피폐한 경남을 누가 일으켜 세워 발전시킬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는 도내 교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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