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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경남도, 한국GM 노사 합의 환영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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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차원에서 한국GM 경영정상화 및 협력업체 지원 위한 지원책 마련
한국GM 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


파이낸셜뉴스

경남도는 23일 한국GM 노사가 1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 끝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낸데 대해 35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법정관리 여부를 앞두고 23일 극적으로 자구안에 합의한 한국GM 노사의 합의안 도출에 대해 환영입장을 내놨다.

도는 이날 한국GM 노사가 1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 끝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낸데 대해 35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창원공장에 미칠 여파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 및 고용 불안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위기극복 TF를 구성하는 등 GM 및 협력업체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특히 한국GM 노조가 회사의 경영여건을 이해하고 강력한 경영안정화 방안에 대해 협조적인 자세로 고통 분담을 감수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도 차원에서 창원공장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한국GM 경영정상화는 물론, 창원공장 신차 배정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돼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 등 모두가 상생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GM창원공장 및 협력업체에 대한 도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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