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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5·18문학상 신인상 시·소설·동화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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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5·18기념재단은 23일 5·18문학상 신인상으로 시 부문에는 조성국 '춤', 소설 부문은 박철수 '덫', 동화 부문에는 한완식 '소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18문학상 신인상 공모에는 시 1024편, 소설 91편, 동화 4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 부문 당선작 '춤'은 심사위원들에게 "5·18의 기억을 집단·조직의 기억이 아닌 개인의 기억으로 내밀하게 잘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 당선작 '덫'은 "주인공의 분투가 젊은이들의 당대 현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자존감 상실과 회복이라는 두 축을 넘나드는 과정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기념·배제의 대상으로 그 위상을 넘나들곤 했던 광주 5·18의 은유처럼 읽히는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됐다.

동화 부문 '소문'은 "80년 5월 18일을 기점으로 어린이의 심리를 따라가며 풀어쓴 것이 인상적이었다. 고통스러운 그날의 이야기가 어린이의 시각에서 차분하게 풀려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5·18문학상 신인상 시상식은 오는 5월19일 오후 7시 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상패·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5·18문학상은 오월 정신을 계승한 오월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장르별로 문학상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상과 신인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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