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한-베트남 국방장관, 한반도 정세 및 국방·방산협력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국,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 비전성명'도 체결

뉴스1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4.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3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응오 쑤언 릭'(Ngo Xuan Lich)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반도 등 역내 안보 정세 및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4·27 남북정상회담 및 5월 또는 6월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릭 장관은 한국 측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베르남과 국방·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차원의 협력 등을 강조했다.

릭 장관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지지한다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차원에서 추진하는 역내 안보 확보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양 장관은 오는 6월 예정된 아시아 안보 회의인 '샹그릴라 대화' 및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등 다자 회의에서도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날 '국방협력에 관한 공동 비전성명'을 맺었다. 이 성명에는 군 고위급 인사교류, 교육훈련, 해양안보, 방산협력, 유엔 평화유지활동, 유해발굴, 인도적지원, 다자안보협력 등 협력 증진 내용이 담겼다.
dhspeopl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