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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일 "남북·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공조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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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정상회담 결과 공유·남북회담 준비상황 설명

뉴스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4.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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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가진 협의에서 "가까운 미래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며 "이 기간 한일이 협의를 계속하고 북한 비핵화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나스기 국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11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후속조치로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으며 우리 측은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방한한 데 감사하다"며 "정상회담 이후 방한한 것은 한일이 얼마나 가깝게 협력하는 지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나스기 국장은 "최근 수개월간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한일관계, 한미일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해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향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및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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