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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일 북핵 6자수석 협의…"北 비핵화 진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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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한미일 협력 중요"

뉴스1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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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가진 협의에서 "가까운 미래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다"며 "이 기간 한일이 협의를 계속하고 북한 비핵화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방한한 데 감사하다"며 "정상회담 이후 방한한 것은 한일이 얼마나 가깝게 협력하는 지를 명확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나스기 국장은 "최근 수개월간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한일관계, 한미일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북핵 관련 논의 상황과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도훈 본부장은 24일 수잔 손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과 면담할 예정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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