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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文 정부 유감 표명에도… 일본 고위관료 또 야스쿠니신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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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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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위관료가 또 다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한 것이 알려졌다.

일본 교토통신은 22일 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재무 부(副)대신이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정부의 오랜 참배 때문에 아시아 주변국들과 매번 마찰을 야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기하라 재무 부대신은 춘계 예대제 기간인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신사와 신전에 바치는 공물인 '다마구시료'를 사비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신은 참배 후 '과거 전쟁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21일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야스쿠니신사에 봉납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 지 단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다. 지난 20일에는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구회의원 모임' 소속 76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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