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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남북 정상 간 첫 만남, 모바일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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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으로 내려오는 장면, 정상 간 첫 만남 장면, 두 정상의 방명록 서명, 두 정상 간 환담 등이 모바일로 생중계되는 ‘내 손안의 정상회담’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대국민 소통·홍보 기조가 회담 집중형 소통, 내 손안에 정상회담,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 세계와 함께하는 정상회담 등 4가지라고 밝혔다.

‘회담 집중형 소통’은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한다는 것이고, ‘내 손안에 정상회담’은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수석은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룸, 고양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현장스튜디오를 위한 ‘스마트 취재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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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사진·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 정우성, 가수 테이 등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윤 수석은 ‘세계와 함께 하는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이라며 “이를 위해 전세계 34개국, 348개사, 총 858명의 외신 기자단이 서울과 고양시, 판문점에 집결할 예정이다. 4차례 외신 대상 프레스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유엔 사무총장,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및 유명인들의 응원 영상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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