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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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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임대윤 예비후보. 2018.04.21.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구시장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이 확정된 권영진 대구시장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임대윤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1조정 비서관이 21일 최종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자동응답) 투표 50%와 17일 진행한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 50%를 합산한 1차 경선 결과, 임 전 비서관이 49.1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임 전 비서관의 득표가 과반을 넘어서지 못해 31.63%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20일과 21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선투표 결과 임 전 비서관이 56.5%를 득표해 43.5%에 그친 이 전 민정실장을 누르고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1차 경선에서 3위로 컷오프 탈락한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19.25% 득표)이 지난 18일 이 전 민정실장을 지지함에 따라 결선투표 결과에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이 전 비서관의 지지선언은 당초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경선에서는 임 전 비서관과 이 전 민정실장의 득표 차가 17.5%p였고 결선 투표에서는 13.0%p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 전 비서관은 결선 투표 승리가 확정되자 발표한 대구시장 후보 수락문을 통해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라며 “23년 무능한 일당독재로 희망도 없이 대구를 떠나는 부모를, 친구를, 자식들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는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 위대한 길을 나서려고 한다”며 “그 길은 잃어버린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 대한민국 3대 도시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부모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나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위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명령을 소중히 받들겠다.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도 자유한국당의 굴레를 벗어나 민주 정부와 함께 새로운 한국의 중심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희망찬 대구공화국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반드시 대구시장 후보를 내 3각 구도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아직까지 후보자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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