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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때이른 더위' 대구 32도…기상관측 이래 4월 최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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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지난 2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마스크를 하고 반소매 옷을 입은 시민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18.04.21. wjr@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한낮 수은주가 32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4월 기온을 경신했다.

2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최고기온은 관서를 기준으로 32도를 기록했다.

이는 대구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4월 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경북 포항·의성(33도), 경주(32.5도), 문경(32.3도), 영천(32도), 청송(31.5)도 기상관측 이래 4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공식기록으로 통계화하진 않지만 무인자동 기상관측장비(AWS) 측정결과로는 영천 신령 33.5도, 김천 32.4도, 군위 32.2도, 경산 31.9도 등이다.

이날 대구 중구의 음식점과 카페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찾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아이스크림 판매점과 팥빙수 가게도 손님으로 가득 차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일부 시민은 반바지와 반소매 차림으로 때 이른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일사까지 겹쳐 낮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면서 "내일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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