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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국GM노사 “13차 교섭 또 중단…속개 여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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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사측 수정 요구안에 강한 반발

뉴스1

미국 지엠(GM) 본사가 정한 부도처리 시한인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지엠(GM) 부평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한국지엠(GM)은 이날 오후8시로 예정된 이사회 개최 전까지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4.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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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지엠(GM)노사가 21일 재개한 임단협 교섭을 또 다시 중단했다.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재개된 13차 임단협 교섭이 시작 20여 분만에 중단됐다.

이날 사측은 교섭이 시작되자 군산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대안으로 5년 무급 휴직안을 4년으로 수정해 제시했다. 또 노조가 요구하는 미래발전전망 요구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노조는 사측의 요구안에 강하게 반발했으며, 일부 노조원이 사측에 의자를 집어 던지려 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사간 교섭을 잠시 중단하고, 교섭 속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수정제시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말장난에 불과한 안을 제시해 화가난 노조원들이 소란을 피우기도 했지만, 이내 사그러들었다"며 "오늘 교섭을 계속할 지에 대한 여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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