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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4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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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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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소재 대형 할인마트를 비롯한 소매유통업체들은 올 2·4분기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월 22일에서 3월 20일까지 인천지역 소재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지난 1분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경제이슈와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RBSI가 ‘93’으로 하락했으나 소비심리가 2분기 이사, 입학, 관광 등 계절적 영향에 힘입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할인마트 ‘112’, 편의점 ‘101’, 슈퍼마켓 ‘106’, 전자상거래 ‘107’, 백화점 ‘95’ 로 조사됐다.

지역 내 대형할인마트는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한 고객수 증가와 봄맞이 단장 등 마케팅 강화에 따라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편의점은 전분기 최악의 부진한 실적과 달리 2분기에는 ‘101’를 기록해 다소 호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저임금’ 이슈 등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간편식 등 1인 가구가 소비 핵심 주체로 떠오른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계절적 요인과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전자상거래 또한 계속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반면 백화점은 ‘95’를 기록해 다소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2·4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에 영향을 준 사안에 대해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이 4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업태 내 경쟁심화’가 17.4%, 업태간 경쟁격화(15.8%) 순으로 나타났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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