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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갤S9 해외선 얼마?"…5월2일부터 출고가 비교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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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 넘는 폰, 모두 공시 대상…국내외 가격정보 제공

뉴스1

방송통신위원회가 80만원 이상 고가 프리미엄 단말 가격의 국내·국외 가격 비교 공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격 비교 대상 모델인 갤럭시S9. 2018.3.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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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오는 5월2일부터 80만원 이상 스마트폰 등 단말의 국내·국외 가격 정보가 제공된다. 갤럭시 S8과 S9, 아이폰X 등의 고가 단말이 비교 대상에 모두 포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경기도 과천 청사 회의실에서 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www.wiseuser.go.kr) 등에서 단말 국내외 가격을 비교해 공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단말 가격 비교 공시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와 출고가 인하 유도가 이뤄져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교대상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17개국이다. 여기에는 자국 단말제조업체의 성장세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이 포함됐다.

비교대상 단말은 11개 기종으로 가격 비교는 각 나라의 1위 및 2위 이동통신사에서 출고되는 가격과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 단말의 가격이다. 출고가 80만원 이상 및 지난해 판매량 순위 15위 이내에서 해외 출시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비교대상 단말 종류는 갤럭시S8 64기가바이트(GB), 갤럭시S9 64GB, 갤럭시 노트8 64GB, G6 32GB, V30 64GB, 아이폰7 32GB, 아이폰8 64GB, 아이폰X 64GB다. 중저가 단말은 총 3종으로 갤럭시A5와 갤럭시A8, 갤럭시J5다.

공시방법은 매월 둘째 주에 가격정보를 조사해 다음달 첫째 주에 공시한다. 단말 수명주기가 2년인 점을 감안해 출시 후 24개월 동안 안내한다.

방통위는 향후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와 관련한 국가, 단말기종, 비교방법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협의회 논의를 거쳐 변경할 계획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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