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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엠빌리’ 전 세계 도로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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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미국·독일·국내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엠빌리(M.BILLY)’가 전 세계 도로에서 시험 주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엠빌리 실차 평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차량은 기아차 K5 기반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단계에 해당한다. 엠빌리는 미국을 비롯해 국내와 독일에서 동시에 시험 주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 미시간주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개발용 차량 운행 허가 면허(M-plate)를 받았으며 국내는 다음달, 독일은 오는 6월 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엠빌리 실차 평가는 일반 도로와 거의 유사한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에서 사전 기능 점검과 안전성 평가를 일차적으로 진행한다. 이후 실도로 주행을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한다.

현재 3대인 엠빌리 차량을 연말까지 10대 이상으로 늘려 대대적인 시범 운행에 나선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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