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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초중고 장애이해 계기교육…수준별 맞춤형 콘텐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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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인 주간 초중고 계기교육

교원 등 125명 교육부장관 표창

뉴시스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교육부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등 유공자 125명을 표창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장애인 주간(4월20일~26일)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날 유래,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이 담긴 계기교육자료를 마련해 이달 초 시·도교육청에 배포했다.

학생들은 초중고 맞춤형으로 제작된 장애인식개선 특별기획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업 활동에 참여하며 장애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초등학생은 20일 오전 9시부터 KBS 1·3 라디오로 송출되는 '대한민국 1교시 '우리별을 구하라!''를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중·고등학생은 낮 12시50분부터 KBS 2TV로 방영되는 장애이해 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을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며 장애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애 학생 교육 등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101명, 장애 대학생 지원 23명, 교육지원 유관 기관 1명 등 총 125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최경숙 광주 선우학교 교사는 11년간 학습공동체 활동 및 감정수업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시각장애 당사자로서 상담활동과 생활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외부기관과 함께 안전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세라 하동 중앙중학교 교사는 23년간 부모님들과 떨어져 지내는 장애 학생들을 주말과 방학 중 집으로 초대해 보살피고 등·하교가 어려운 학생의 등·하교를 돕는 등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연 2회 이상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 보급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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