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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춘향·몽룡 세기의 사랑' 제88회 춘향제 내달 18일 남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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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길놀이/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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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제88회 춘향제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남원 광환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열린다.

오랜 역사를 사랑하는 춘향제는 춘향과 몽룡의 세기의 사랑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공연예술,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광한루원 주요 무대를 공간별 특징에 따라 춘향전에 맞춰 스토리텔링 한 것.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풍경을 최대한 살리고 춘향전 모티브를 차용한 ‘춘·몽·각·월·방·향’ 등 이야기가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춘향제의 메인 무대이자 개막공연이 펼쳐지는 ‘스테이지 춘(春)’을 비롯해 최고의 예술성과 연주력을 갖춘 아티스트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테이지 몽(夢)’, 올해 처음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한 유료공연을 도입한 광한루각 무대 ‘스테이지 각(閣)’, 체험공간인 ‘스페이스 월(月)’에서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스테이지 방(幇)’, ‘스테이지 향(香)’까지 주요 무대별 특징에 부합하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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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명인명창 무대/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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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이판사판춤판’/ 사진=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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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공연 및 행사도 확대됐다. 최근 춘향제의 가장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 ‘이판사판춤판’은 올해 ‘방자프린지 방자춤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사랑을 주제로 국내 최고 비보이들의 댄스 경연으로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심야에는 DJ가 함께하는 ‘달빛춤판’도 펼쳐진다. 춘향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AUX(억스)의 ‘사랑가’에 맞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춘향제 나이와 동갑인 88세 장수커플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춘향길놀이’는 국악고와 협약을 맺어 판소리 춘향전을 재구성한 춤과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 기존 교복을 새로운 교복으로 탄생시키는 ‘교복리폼’, 교복 패션쇼 및 교복 입기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교복페스티벌은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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