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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농심, 보노스프 1분기 매출 42% 증가...다음달 평택에 스프전문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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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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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가정간편식과 식사대용식 시장의 성장으로 올 1분기 자사 스프 제품인 보노스프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올 1월~3월 보노스프 매출은 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원보다 42% 증가했다.

농심 측은 풍미가 진한 맛과 끓는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노스프는 전용 농장에서 파종, 재배하는 원료를 사용하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로 제품을 만든다. 또 50년 스프제조 역사를 가진 아지노모도사의 노하우를 파탕으로 물에 잘 풀어지는 스프를 구현했다.

한국아지노모도가 최근 보노스프 구매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1위가 맛있어서(67.3%), 2위가 가볍게 먹기 좋아서( 59.2%), 3위가 맛 종류가 다양해서(36.1%)였다.

보노스프는 지난해 10월 어니언크림스프, 시금치크림스프를 추가 출시하며 현재 총 6종의 보노스프를 판매 중이다.

보노스프의 인기를 바탕으로 농심은 다음달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공장 부지에 약 1만570 ㎡ (3200평) 규모로 분말건조스프류 생산전문공장 착공식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식품기업 아지노모도사와 합작 법인이며, 법인명은 ‘아지노모도농심푸즈’이다.

농심은 지난해 12월 보노스프 국내 생산을 위해 아지모도사와 합작계약을 채결했다. 공장은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부터 보노 스프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보노스프 국내 생산이 시작되는 2019년 하반기부터 즉석스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보노스프 매출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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