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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벼랑끝' 한국GM, 임단협 교섭 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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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기로에 선 한국GM이 16일 진행된 제8차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도 노사 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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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행된 제8차 임단협 교섭도 입장 차이만 확인

[더팩트|고은결 기자] 법정관리 기로에 선 한국GM 노사가 16일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했지만 또 다시 입장 차이만 확인하며 빈손으로 종료됐다. GM 본사가 제시한 법정관리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댄 암만 GM 총괄 사장은 오는 20일까지 노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한국지엠의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히며 압박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8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30일 7차 교섭이 결렬된 후 16일 만에 열렸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는 비용절감 자구안에 대한 잠정 합의를,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 문제를 포함한 일괄 타결을 요구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교섭에서 비용절감 자구안에 대한 잠정 합의를 요구했고, 노조는 군산공장 인력 고용문제에 대한 사측의 대안과 장기 발전 계획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교섭 이후 진행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노조지부장 간 면담에서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교섭은 노사 간사가 협의해 추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국GM이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국내에는 연구디자인센터 및 판매 조직 정도만 남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GM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노동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즉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협력업체 30만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는다"며 노사의 빠른 합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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