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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채용비리 의혹, BNK금융 박재경 사장·강동주 저축은행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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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 선임]

채용비리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가 사임했다.

13일 BNK금융그룹은 박 사장과 강 대표가 조직의 안정을 위해 사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는 새 BNK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성명환 전 BNK신용정보 대표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 홍성표 전 BNK저축은행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박 사장이 물러난 지주 사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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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성 신임 대표는 부행장급인 부산은행 서울·울산영업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BNK신용정보를 이끌어 왔다. 홍 신임 대표는 부산은행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BNK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의혹으로 그룹이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경영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계열사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업계 최고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은정 기자 roseha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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