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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박남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무력화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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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라디오 인터뷰서 유 시장과의 대결승리 자신

"인천정권 교체 위해 출마, 문재인 정부 승리로"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6·13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남춘(인천남동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후보는 바로 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민주당은) 유정복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고 꺼려할 후보를 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시장 지지율 꾸준히 30% 나온다. 이게 결집될 가능성이 있어 인천 선거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나하고도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51.9%(박 의원), 30.9%(유 시장)인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에 비해 본인 개인(유 시장)이 받는 지지율이 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이 지난번(2014년 선거) 송영길 전직 시장과의 여론조사에서 20%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전세를 뒤집었던 이유 중에 (박근혜)대통령과 가깝다는 얘기를 계속했다”며 “그 다음은 인천 최초의 토박이 시장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 나는 이런 것들을 다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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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 착실히 잘 이끌어가고 있다. 그러나 인천은 아직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그래서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인천정권 교체를 이뤄 세상을 바꿔가야 한다. 그래서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결정적 계기가 돼야 한다”며 “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가장 해야 할 일이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과 홍미영 예비후보, 김교흥 예비후보 등 3명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15~17일 당내 경선이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고, 조만간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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