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장성군, 전주에너지와 자원순환정책 공동상생 업무협약 체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최근 재활용 쓰레기 수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은 이 문제에 발빠른 대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폐기물 전문 처리 업체인 전주에너지와 재활용 쓰레기를 자원화하는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장성군은 쓰레기 수거 후 폐비닐류와 폐목재류를 선별해 전주에너지로 반출하고, 업체 측은 이를 고형 연료로 자원화 것에 향후 10년간 협력키로 했다 .

군은 2018년부터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지역 자원 처리 업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을 준비해왔다.

자원순환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쓰레기를 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비닐류는 깨끗이 씻어 투명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스티로폼은 테이프나 운송장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내놔야 한다. 이물질이 있는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쓰레기를 올바로 재활용한다면 환경과 자원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부터 분리 배출을 철저히 해 준다면 자원화 과정이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주민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7년도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 경진대회에서 전주에너지와 상생해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

장성군 환경관리센터 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