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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금감원, 신한금융 채용비리 의혹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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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그룹의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0일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 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12일부터 시작이다. 검사 기간은 신한은행이 7영업일, 신한카드 및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이다. 필요하면 연장한다.

중앙일보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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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에선 신한금융 전·현직 임원 23명의 자녀 24명이 신한금융 계열사에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용된 임원 자녀 중에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남(1992년)과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2004년)도 포함됐다.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의 아들,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의 딸,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의 아들 등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 측은 "일부는 30년 가까이 된 일인 데다 이미 퇴직한 임원이 많아 모든 건마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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