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야당의 김기식 흠집 내기, 미투와 연관시키려는 음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외 출장을) 여비서와의 해외 출장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마치 미투와 연관시켜 선입관을 갖게 하려는 음모"라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수석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야당의 과도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인턴 출신이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하는 건 보좌진과의 동지적 관계를 중시하는 민주당에선 당연시되는 일”이라며 “이를 마치 고속 승진 특혜인양 몰아가는 건 인턴을 역량 없는 심부름꾼으로 보는 자유한국당스러운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혜 출장이 아니고 대가를 바라는 로비도 없다고 본인이 거듭 밝히는 만큼 한국당의 인격 흠집 내기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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