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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우상호 "김기식 구속하자는 안철수, 너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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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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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우상호 의원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식 금감원장 해임을 언급한데 대해 “정략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을 공격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김기식 금감원장을 해임하고 구속수사하라”고 말했다. 앞서 김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 시절 우리은행과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우 의원은 “김 원장은 외유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하다고 이미 사과했다”며 “(안 예비후보가) 구속수사를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원장이 의원시절 인턴비서를 7급 비서관으로 승진시켰다는 안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안 후보 말대로라면 인턴은 영원히 인턴으로 있어야하냐. 청년들에게 좌절감만 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안 후보가 공격을 위한 논리만 만들다보니 본인의 청년 취업 발언을 뒤집고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직접 나서서 (김 원장을) 비판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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