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대표 |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9일 "투자자 구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날 "이번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피해 투자자 구제 등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이날 투자자 민원접수 및 피해보상 응대를 위한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했다.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은 고객보호센터장인 이학기 상무를 반장으로 금융소비자보호팀과 법무팀 등 삼성증권 내 유관부서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민원접수와 법무상담 등 피해 투자자 접수와 신속한 구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사고 발생일인 6일 이후 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59건"이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본 투자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내 민원신고센터, 콜센터(1588-2323), 각 지점 업무창구로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앞서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와 관련, 경영진의 사과가 미흡하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 삼성증권 자체적으로 피해신고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반을 구성ㆍ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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