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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삼성증권 쇼크]삼성그룹株 혼조세…삼전·삼바 오르고 나머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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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9일 삼성그룹주가 혼조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승세인 반면, 나머지는 내림세다.

9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245만50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13% 오른 5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은 0.72% 내린 13만8500원에, 삼성생명은 1.30% 하락한 11만4000원에, 삼성화재는 0.38% 내린 26만4000원에, 삼성전기는 0.47%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하락은 지난 6일 계열사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112조원 규모의 배당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삼성증권에서는 직원들에게 주당 1000원 대신 주당 1000주(약 4000만원)를 배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일부 직원의 문제라기보다는 회사 차원의 내부통제, 관리 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배당 입력 오류 발생시 이를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았으며, 관리자가 이를 확인하고 정정하는 절차, 감시 기능도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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