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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우원식 "김기식은 원칙주의자..불이익 준 게 로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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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 사과한 마당에 야당은 정치공세 이어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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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갑질 외유’ 의혹에 대해 “김 원장은 평소 소신있고 깐깐한 원칙주의자”라고 평가하며 “혜택은커녕 불이익을 줬는데 이를 로비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9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어제(9일) 김 원장 본인이 의혹을 소명했고 우리도 확인했는데, 김 원장이 과거 자신의 해외출장과 관련된 기관에 특혜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한국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고 대외정책연구원이 추진한 유럽사무소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김 원장도 이번 일을 반면고사 삼아 국민 기대의 눈높이에 부합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사과한 마당에 한국당 등 야당은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김상조 청문회 과정같이 김 원장의 취임을 불편해 하던 이들이 김 원장을 낙마시키고 금융시장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의도를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의원들의 해외시찰도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같은 관행도 개선하겠다. 이 부분에선 여야 모두 남탓만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필요하면 전반적인 사항을 공개하고 또 제도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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