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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김기식 금감원장, 이르면 오늘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해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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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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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보연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사진>이 8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2014년 3월 한국거래소(KRX)의 부담으로 2박 3일간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2015년 5월 우리은행 돈으로 2박 4일간 중국 충칭과 인도 첸나이를 방문했으며, 같은 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9박 10일간 미국과 유럽으로 부적절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원장이 2015년 5월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요청에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김 원장이 당시 미국 워싱턴DC 소재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의 운영에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자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보고 개혁의 방향을 잡아달라”며 김 원장과 당시 여당 소속 정무위원이었던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함께 출장을 다녀와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 의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막판 출장을 철회했고, 이에 김 의원이 비서관을 동행한 채 워싱턴 출장을 다녀왔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김 원장이 워싱턴 출장에 이어 유럽을 방문한 것은 유럽지부를 설립하려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으나, 실제 출장을 다녀온 뒤에는 유럽지부 설립이 필요 없다고 판단해 국감기간 비토권을 행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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