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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금융노조, 성차별 채용비리 의혹 국민‧하나은행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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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6일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성차별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조선비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허권 위원장(왼쪽)과 최우미 여성위원장이 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 사진 = 금융노조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에 확인된 성차별 채용은 금융산업 종사자의 절반을 넘는 여성 금융노동자들 전체에 대한 모욕이자 실정법을 위반한 범죄”라며 “남녀고용평등법이 사업주를 남녀 차별 금지의 주체로 지목하고 있는 만큼 노동부는 철저한 수사로 책임자를 처벌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피고발인으로 두 은행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을 적시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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