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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저커버그, 美 청문회 선다…'페북 정보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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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하근찬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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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선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0일부터 이틀간 미국 상원과 하원 청문회에 증인 신분으로 잇따라 출석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증언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5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언론들은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람이 5천만 명 수준이라고 보도했으나, 페이스북은 이날 CA가 이보다 훨씬 많은 8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이는 매우 큰 잘못이며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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