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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화제의 보고서]견고한 기존 게임, 기대되는 신규 게임 네오위즈, 모바일 웹보드 게임 성장에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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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웹보드 게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규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게임주들의 부진이 예상됐지만 네오위즈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 눈길을 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는 2016년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섯다’를 비롯한 새 게임 매출은 서서히 오르는 중이며 유료 이용자와 구매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규제 완화 없이도 웹보드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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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부문 외 다른 게임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 더스트’는 지난 3월 7일 일본 시장 진출 직후 양대 앱스토어 매출 순위 30위권 내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FPS(1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는 요구 사양이 낮고 서로 다른 플랫폼을 쓰는 유저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지난 2월에는 경쟁작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매출액을 추월하기도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배틀그라운드가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끈 뒤 국내 게임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트나이트의 국내 점유율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52호 (2018.04.04~04.1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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