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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교 운동부 코치 상해·사기 고소 접수…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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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고교 운동부 코치가 지도 학생을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학무보에게 훈련비 명목으로 돈을 걷었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고교 졸업생(23)은 운동부 코치 A씨를 상해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은 A씨가 2011년 4월께 훈련지도를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4월 운동부 학부모들을 상대로 훈련비가 없으니 돈을 입금해 달라고 속여 500만원을 챙기고, 같은해 12월 한 식당에서 학교 법인카드로 식사비 명목으로 115만원을 결제하고 100만원 상당을 되돌려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고소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조사를 한 이후 A씨를 상대로 고소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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