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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술자리 많아지는 요즘, 간 손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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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개강과 따사로운 봄 날씨 등의 영향으로 3월 말에는 급격히 술자리 약속이 늘어난다. 식욕이 왕성해지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이때 특히 간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간은 다수의 대사작용 뿐만 아니라 해독 및 살균 작용을 담당하는 우리 몸의 핵심 장기이다. 따라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술자리가 많은 요즘 쉽게 피로하다면 지방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술은 지방간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이기 때문이다. 잦은 음주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재생할 시간이 부족해 여러 질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하의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여자는 2병 이상을 마시는 경우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초과한다면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한다.

지방간은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간의 무게보다 5% 이상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신 쇠약감이나 피로를 느꼈을 때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방치할 경우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지방간 예방에 좋은 음식은 미역, 다시마, 견과류, 채소 등이 있으며 탄수화물 중독에 의해 지방간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잡곡밥, 현미가 있다. 이때 건강식품을 함께 복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KT&G 중앙연구원에서는 실험용 쥐에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2주간 먹인 후 그룹을 나누어 지켜보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그룹의 간 무게는 83% 증가했으나 홍삼 섭취군의 무게는 38% 수준에 그쳤다. 즉 홍삼이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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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가 건강식품으로 복용하는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류 및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효능 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효능을 지닌 홍삼도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홍삼은 뜨거운 물에 달이는 일반적인 제조 방식과, 미생물 발효 제조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일반 홍삼은 한국인 10명 중 4명에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고 밝혀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한국인 37.5%는 홍삼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을 흡수할 수 없는 체질이다.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려면 장내 미생물의 대사과정이 필요한데, 이들은 장내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발효 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 20배,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아 모든 영양분의 흡수가 가능해지는 것이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결과에 의해 확인됐다. 발효 홍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선택의 기준이 중요해졌다.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관계자는 "홍삼의 이로운 효능을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제품 선택에 앞서 성분표와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조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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