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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주한미군, 한미연합훈련 중 자국민 美 본토 후송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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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지 등 외신 "100여명 지원자 수송기로 美 본토까지 후송"

4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에 주한미군이 한국 내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미군 관영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유사시 한국 내 민간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인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를 4월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미 본토까지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훈련으로 100여명의 지원자가 훈련에 참가한다.

지난해 1월 헬기를 이용해 주한미군 가족을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까지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 바 있지만, 미 본토까지 후송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비전투원 후송훈련은 통상 상·하반기 2차례 실시되며, 하반기 훈련은 '커레이저스 채널'(Courageous Channel) 훈련으로도 불린다.

한편 주한미군 가족들은 의무적으로 '커레이져스 채널' 훈련에 참여해야 하며,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과 가족,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도 훈련에 참가하도록 권고받고 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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