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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3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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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명동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정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3년간 하나금융을 다시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은행권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입행 5년 만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송파지점장과 중소기업부장, 가계영업점총괄본부장, 가계고객사업본부 부행장, 하나금융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뒤 2012년 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재임 동안 외환은행과의 조기 통합을 이뤄냈고, 전산통합 ·노조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나금융의 실적이 개선되는 등 경영지표로 봤을 때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2조36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윤성복,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등 사회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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