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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 평균경쟁률 '6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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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17년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이틀 앞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를 학생들이 오가고 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는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86.2 대 1을 기록했다. 2017.06.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63.0대 1로 나타났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뽑지 않는데다 사회복지직 채용 규모가 줄면서 한자리를 두고 80명 넘게 경쟁했던 전년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서울시는 12~19일 2018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71명 선발에 12만4259명이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1613명 선발)보다 선발 정원은 늘었지만 접수인원은 1만4790명 감소했다. 평균경쟁률은 2016년 87.6대 1, 지난해 86.2대 1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미채용과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인력 충원으로 사회복지직 채용 규모 축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시는 시간제선택제 공무원을 65명 선발했으며 사회복지직 채용 규모는 2016년 1209명, 지난해 926명에 이어 올해 217명으로 줄었다.

가장 경쟁이 심한 직군은 일반농업9급이다. 3명 모집에 996명이 지원해 3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에는 892명 모집에 6만8673명이 지원해 7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20대가 전체 응시자의 60.4%에 달하는 7만5019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4만418명(32.5%), 40대 7178명(5.8%), 10대 832명(0.7%), 50대 812명(0.6%) 순이었다.

여자가 7만1434명(57.5%)으로 절반을 넘었고 남자 응시자는 5만2825명(42.5%)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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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8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경쟁률. 2018.03.23. (표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필기시험은 6월23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구체적인 시험 장소는 6월8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2일 발표되며, 10월15~31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1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김상한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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