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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23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황현선 소방위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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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조종묵 소방청장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중앙소방학교는 23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조종묵 소방청장, 졸업생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연다.

소방간부후보생 30명(남성 26명, 여성 4명)은 지난해 3월 입교해 1년간의 단계별 핵심 기본·현장대응 역량 교육훈련과정을 마치고 소방위로 임용됐다. 이들 후보생들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화재, 구조, 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우수 성적을 거둔 황현선 소방위(37·영남대)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 김종호 소방위(31·고려대), 행정안전부장관상 유호창 소방위(35·동국대), 소방청장상 박경민 소방위(33·경성대), 중앙소방학교장상 손명은 소방위(32·단국대)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이번 졸업생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황현선 소방위, 소방청장상 박경민 소방위, 유호창 소방위, 신승현 소방위는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소방간부로 임용됐다.

또 부자 소방관과 형제 소방관 등 가족소방관도 배출됐다.

부자 소방관으로 김비룡 소방위의 아버지(김재석 소방위)는 현재 울산 남부소방서, 이혜인 소방위의 아버지(이가현 소방위)는 경기 포천소방서, 한재필 소방위의 아버지(한동찬 소방령)은 충북 진천소방서에서 재직 중이다.

형제 소방관으로 신중오 소방위의 형(신재영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 19기)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장재원 소방위의 형(장준영 소방사)은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재직 중이다.

이들 모두는 "가족이기에 앞서 선배 소방관인 아버지와 형들의 가르침을 배워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897명을 배출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국민들을 지켜줄 영웅 소방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제23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행사 후 중앙소방학교 연구부서인 소방과학연구실(아산시 소재)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기념식수와 소방과학연구 결과물 시연을 참관할 예정이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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