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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중·일 FTA, 공식협상…"상품·서비스시장 개방 수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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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제13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22~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려 3국 간 상품과 서비스시장의 개방 수준이 논의됐다.

한국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중국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일본은 야마자키 카즈유키(山崎和之)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중·일 3국은 상품 협상지침(모댈리티)과 서비스 자유화 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의 진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들은 서비스, 금융, 통신 분과회의를 별도로 열고 분야별로 각국의 관련 정책과 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 이후 연내타결을 목표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한·중·일 FTA에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김영삼 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마찰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3국이 굳건하게 자유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 달성과 동북아 역내 경제통합 가속화를 목표로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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