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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기억을 만나다' 곽경택 "새 매체 나오면 익숙해질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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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곽경택 감독이 VR과 4DX를 시도한 것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영화 '기억을 만나다'(총괄프로듀서 곽경택/ 감독 구범석/ 제작 (주)바른손이앤에이)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을 비롯해 총괄 프로듀서인 곽경택 감독과 연출을 맡은 구범석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

특히 4DX와 VR을 세계 최초로 결합한 영화를 제작해 화제를 낳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세계 최초의 VR과 4DX를 결합을 시도한 것에 대해 "처음에 흑백 영화가 나오다 컬러 영화가 나왔을 때에도 사람들이 욕을 많이 했다. 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눈이 어지럽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매체가 나오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면서 문법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피로감 지적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피로도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TV가 선명하다는 것은 세밀한 부분까지 보인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만큼 피로도도 큰 법이다. 새로운 매체가 나오면 사람들은 피로하지만 그것을 감수하게 된다"며 "다른 2D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매체로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억을 만나다'는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사진=민은경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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