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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한컴그룹, 한컴시큐어 통해 블록체인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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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I, FIDO, SSO 등 기존 역량에 블록체인 결합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정보보안 자회사인 한컴시큐어(054920)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Blockchain Security Suite)’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거래(Transaction) 원장을 분산저장하는 기술로, 다른 기술에 비해 해킹이나 위·변조가 어렵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한컴시큐어가 기존에 보유한 PKI(공개 키 기반 구조) 기술과 생체인증 표준(FIDO) 기술, 통합인증(SSO) 역량에 블록체인을 결합했다.

한컴시큐어는 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인증정보에 대해 사전에 합의된 검증이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본인인증, 전자서명 등 서비스 요구사항에 맞는 인증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한컴시큐어는 이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암호화폐 거래,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응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도 올 상반기 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블록체인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한컴시큐어의 사업구조를 혁신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주요 SI 업체, 가상화폐 거래소 등과 블록체인 신사업 연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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