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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사라진 밤', 스토리-연기-반전...스릴러 열풍 불러일으킨 매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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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사진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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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충청일보>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3월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이 그만의 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팝콘 조차 집을 수 없는 쫄깃한 스토리 구성.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빠지게 하다!

먼저 그 첫번째로는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다. '사라진 밤'은 일반적인 스릴러와 달리 사건과 범인을 관객들에게 처음부터 공개한 후 하룻밤 동안 한정적인 공간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방식으로 잠시도 관객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 완전 범죄라 생각했지만 시체가 사라지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과연 주인공은 살았을지, 아니면 정말 죽었을지에 대해 비밀이 밝혀지기까지 그 진실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뿐만 아니라 사실적으로 묘사된 영화의 메인 무대인 '국과수' 세트와 이를 보여주는 촬영기법 역시 스토리를 빛내는 데 한 몫 했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의 완벽한 연기. 스토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살려내다!

탄탄한 스토리를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 낸 것은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의 완벽한 연기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일찍이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이들은 '사라진 밤'에서도 그들만의 대체불가한 연기를 펼친 것. 김상경은 이번 작품에서 이전과 달리 새로운 스타일의 형사 캐릭터를 선보여 신선함을 안겨 줬다면 김강우는 급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려 관객들의 감정 흐름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스릴러 영화로는 처음으로 인사하는 김희애는 '가성비 갑'이라는 평판을 끌어내며 분량과 상관없이 영화 내내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사라진 밤' 역대급 반전으로 날리는 강력한 스트레이트!

마지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반전이 주는 강력한 재미다. 사건을 처음부터 관객들에게 오픈하고 시작하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목적이 달라 사건의 진실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영화에 등장하는 작은 단서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것에 더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은 등장 인물들과 같이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추리하지만 결국 예상치 못했던 반전에 충격과 함께 큰 재미를 느끼고 있다.

관객들에 긴장감과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의 행방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추적 스릴러로 지난 7일 개봉했다. 절찬 상영 중.

온라인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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