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화재대피훈련 전국에서 동시에 열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민방위의 날을 맞아 대형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숙달하는 '화재 대피훈련'이 있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밀양과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사회 전반의 화재 안전 점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 됐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업 중인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 갑자기 화재 비상벨이 울립니다.

매장에 있던 손님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백화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비상계단으로 이동합니다.

코와 입은 손수건으로 막으며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움직입니다.

화재 대비 훈련인 만큼, 소화기 사용방법도 배웁니다.

소화전과 완강기 사용,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제로 불이 났을 때 대처하는 요령을 익히는 체험형으로 진행됐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 재난은 우리가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재난으로부터 자신과 이웃, 가족을 지키는 힘은 평상시 훈련으로….]

지난 1월, 세종병원 참사가 났던 경남 밀양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했습니다.

직원들과 환자들이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고, 소화기로 불을 끄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열린 이번 민방위의 날 훈련은 대형의료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시설과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숙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