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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평양공연 사전점검단 22일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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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베이징 경유해 평양행..靑 탁현민 행정관도 동행


우리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 6명이 베이징 경유로 22~24일 평양을 방문해 실무적인 점검에 돌입한다.

사전점검단에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동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탁 행정관은 공연기획.연출자 출신으로 지난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무접촉에도 지원인원으로 참석한 바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은 소수의 인원으로 북한으로 가는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을 경유해서 가는 것으로 지금 돼있다"며 "공연전문가들이 주로 가서 조명.무대.음향 등 이런 기술적.실무적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점검단은 주로 기술적 부분과 공연 일정.장소 점검뿐 아니라 선곡 관련 협의도 진행된다. 이 같은 실무적인 협의는 판문점 연락채널 문서교환 방식과 병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전점검단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오는 31일~4월 3일 방북하는 우리측 예술단도 같은 숙소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 관련 미국 측과 여러 가지 관련되는 부분들도 충분히 사전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우리 예술단 공연 관람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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